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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전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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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초침이
총성처럼 울리는 순간

 

손끝은 이미 전장이다
새로고침, 클릭, 입력
숨도 쉴 틈 없는 전투

 

보이지 않는 적들 사이로
한 자리, 한 칸을 향해
모두가 달려든다

 

“마감”이라는 두 글자는
패배를 알리는 깃발

 

겨우 잡아낸 하나의 예약은
승리라기보다
살아남았다는 증거

 

그리고 우리는 또 안다
이 전쟁이 끝나도
다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예약은 약속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작은 생존 경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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