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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 미녀가 나의 미모(?)에 굴욕을 당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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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몇달 전의 일.


버스를 탔다.


빈자리는 없었고, 어떤 애기 엄마가 앉아 있었는데 난 그 옆에 섰음.


그 뒷자리엔 웬 쭉빵 미녀가 앉아 있었는데. 얼굴을 기억해 보면 치어리더 박기량 닮았던거 같다. 심지어 몸매까지도. 

그때가 여름철이라서 늘씬한 몸매랑 빵빵한 미드가 확실하게 돋보였음.

당시엔 박기량이 데뷔하기도 한참 전이었지만.


그 미녀가 앞좌석의 애기 웃겨 주려고, 온갖 천사 미소를 지으면서 얼렐레~~~~까꿍~~~을 해주고 또 해주는데.


말 그대로 천사가 따로 없었다. 진짜 심쿵해 죽겠더라.


근데, 애기는 입을 꾹 다문채로 웃을 생각도 않고 아가씨 얼굴을 말똥말똥 쳐다 보고만 있다. 아가씨 혼자서 애기 웃겨 주려고 온갖 재롱(?)을 떨고 앉았는데.


그러다가 애기가 얼굴을 위로 살짝 들고는 나랑 눈이 마주치더니, "헤헤헤헤헤~~~~~~~~~" 이란다.


내가 씩~~ 웃어주니까, "우꺄꺄꺄꺄~~~~~" 빵 터지더니 기분 좋다고 팔다리를 막 흔들어댄다.


그때 아가씨 얼굴을 문득 봤는데. ㅋㅋㅋ 얼굴이 좀 빨개지더니, 살짝 무안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는데. ㅋㅋㅋ 그래도 천사 같더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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