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구글에서 부비37 이나 부비주소

 검색해주세요




 
자유게시판

구름을 보면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란, 26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밑에 글 보고 떠오른 생각을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예쁜 구름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차분해 지는건 사실이에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만큼은 복잡한 생각들이 사라지고, 그저 흘러가는 구름을 멍하니 바라보게 됩니다. 구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구름의 영어 표현인 Cloud를 떠올리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거든요. IT 업계에서 일하는 저에게 Cloud는 더 이상 낭만적인 구름이 아닙니다. 회사에 출근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듣게 되는 단어이기 때문이죠.

 

클라우드 백업, 클라우드 용량증설, 클라우드 사용량 관리, 클라우드 장애 대응…. 업무를 하다 보면 Cloud라는 단어를 지겹도록 마주하게 됩니다. 때로는 퇴근 직전 갑자기 발생한 이슈 때문에, 클라우드를 붙잡고 씨름해야 할 때도 있고, 계획에 없던 작업 때문에 하루 종일 정신없이 보내는 날도 있거든요.

 

그래서일까. 저는 구름을 좋아하지만, 클라우드는 좋아하지 않아요.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회사에서 만나는 클라우드는 보기만 해도 일이 떠오르게 됩니다. 같은 단어에서 시작된 이름인데도 하나는 휴식을 주고, 다른 하나는 업무를 떠올리게 하는건 왜일까요.

 

지금은 비록 깜깜한 밤이지만, 오늘 하루도 창 밖의 구름은 한가롭게 흘러가고 있었는데, 언젠가는 클라우드라는 단어를 들어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처럼 편안한 마음이 들 수 있을까…아마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지금의 저는 구름은 좋아하지만, 클라우드는 여전히 싫습니다.

 

남은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다시 화이팅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26개 / 1페이지

떡볶이돈까스님의 댓글의 댓글

@ 올드보이
클라우드에 질리는 중이라 맥주도 클라우드는 절대 안 먹습니다ㅜㅜ
맥주가 클라우드가 아닌 구름이었다면 마셨을거에요.
Total 226,211 / 103 Page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