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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사지 도끼 습격 사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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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는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고 하던 시절, 장기 출장으로 장평 우체국 근처에 숙소를 잡아두고 있었다


그 시절 자주 가던 마사지 업소가 있었다

40대의 예쁘장하고 한국말 잘 하는 한족 미시가 사장으로 있는 곳이었다

말이 마사지였지, 실제로는 마사지 베드가 있는 샵형 오피같은 곳이었다

매니저는 대여섯명 있었는데,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섞여 있었다


그 중에 중국 처자 메이린과 베트남 처자 메이가 와꾸로 보나 서비스로 보나 명실상부 투탑이었다

그러고보니 이름도 비슷하네


그 중 20대 초반의 베트남 처자 메이는 정말로 빼는 거 없이 다 잘 받아주는 끝판왕이었는데, 유일한 단점이 평일 5시 칼퇴근이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메이를 보려면 무조건 평일 낮에 가야만 했다


어느 한가로운 평일 오후 2시 무렵, 점심시간 직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소나기가 잦아들었을 즈음, 메이를 보기 위해 장평 우체국을 지나고 있을 때, 업소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게 보였다

다가갈수록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업소 바로 앞인 것 같았다

단속이라도 나왔나 긴장하며 더 가까이 갔다


모 조선소의 주황색 우의를 입은 40대 남자가 오른손에 손도끼를 들고, 왼손으로는 벌거벗은 메이의 머리끄댕이를 잡은 채, 비를 맞으며 큰 소리로 온갖 욕을 하고 있었다


여사장이 담요같은 걸 가져와 베트남 처자의 몸을 덮어주려고할 때, 남자가 손도끼를 들고 있던 손을 머리위로 치켜들었다

여사장은 멈칫했지만, 천천히 메이의 알몸에 담요를 덮어주곤, 꼭 끌어안은 채로 눈도 깜빡이지 않으며 남자를 노려봤다


그 와중에 경찰차 세대가 도착해 너무나도 쉽게 상황이 종료되고, 남자와 메이 그리고 여사장을 각각 다른 경찰차에 태워서 현장을 떠났다


그 날 저녁 가게로 가 보았지만, 역시나 가게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에 다시 찾은 업소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활기를 되찾은 듯 보였다

사장님에게 뭐라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뭐라 아는척은 못하고 그냥 메이가 있는지 물어봤다


"아이고 총각 메이는 당분간 안 나올거야 지금 아가씨들 다 방에 들어가서 좀 기다려야 되는데"

"메이린은요?"

"메이린은 방금 들어가서 한참 기다려야되는데"

"빈방 있죠? 기다릴게요"

"그럴래? 그래도 심심할테니까 늙은 아줌마도 괜찮으면 기다리는 동안 내가 서비스로 마사지 좀 해 줄게"


조금 후에 방으로 들어온 사장님은 마사지를 오랜만에 해 본다며, 아프거나 불편한 게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며, 마사지를 했다

마사지 스킬이 장난이 아니었다

몇 년만에 해보는 마사지라는데, 정통 중국 마사지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시원함이었다


마사지를 받으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사실은 그 날 가게 앞에서 있었던 일을 봤다고 얘기하니, 그간의 일들을 술술 털어놓기 시작한다


메이 부모님이 두 분 다 아프셔서, 장녀였던 메이가 18살이 되자마자 한국 남자와 결혼을 했고, 결혼 조건으로 매달 베트남 집에 일정 금액의 돈을 보내주기로 약속을 했었단다


그런데 남편은 처음 몇 달만 베트남 집에 보낼 돈을 주고, 그 후로는 그 돈은 물론이고 생활비조차 한푼도 주지 않은채, 폭력과 학대, 부부간의 성관계도 거의 강간하듯이 젖지도 않은 곳에 침바르고 쑤셔서 혼자 싸고 잠드는 일의 반복으로 지옥같은 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날 우연히 집 근처에서 그 업소에서 일하던 다른 베트남 아가씨를 만나게되고, 그렇게 업소에서 일을 시작한 거였다


당연히 남편 몰래 일을 해야했으니, 남편이 출근한 후에 가게로 출근해서, 퇴근하기전에 집에 돌아가는 패턴을 반복하다가, 언제부턴가 간이 커져서 남편이 잔업을 하는 날에는 그만큼 일을 더하곤 했었단다


그러다 한번은 메이가 잔업 시간 계산해서 집에 돌아갔는데, 남편이 이미 집에 와 있었던거다

죽도록 맞으면서도 동네에서 알게된 베트남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늦은 거라고 둘러대서, 그 날은 어찌저찌 넘어갔단다


그리고 그 이후론 잔업시간에는 일을 안하고 정규 출퇴근 시간에만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날은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남편이 오후 명휴를 하고 집에 왔는데 메이가 없으니, 이전에 둘러댄 베트남 친구집에 손도끼를 들고 찾아갔고, 그 베트남 친구가 손도끼에 쫄아서 메이가 일하는 곳을 불어 버렸단다


남편이 그 길로 업소로 쳐들어가 방을 하나하나 다 뒤져보다가 마침 손님 위에 올라타 있던 메이를 보고는 눈깔이 뒤집혀서 그대로 머리채를 잡고 가게 밖으로 끌고 나간 게, 내가 목격한 그 상황이었던 거다


사장님의 얘기가 끝나고, 마사지도 끝났는데, 메이린이 나올려면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 

사장님의 시선이 잔뜩 화나 있는 내 그곳으로 향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총각이 늙은 아줌마랑 하기는 싫을거고, 내가 입으로 좀 해 줄까?"

"사장님만 괜찮으시면 사장님이랑 해보고 싶은데요"

"정말? 그럼 내가 염치없어서 돈은 못 받겠고, 오늘은 내가 그냥 해줄게 내가 몇 년만에 남자랑 하는건지 기억도 안나네"


그렇게 처음엔 콘돔을 끼고 하다가, 시간은 없는데 나올 기미가 안 보여서, 사장님 허락받고 노콘질싸를 해 버렸다


그 후로도 내가 원하는 아가씨가 시간이 많이 남은 때엔 사장님한테 공짜로 서비스도 해드렸다


그러다 언젠가 한동안 못 가다가 갔는데, 사장이 바뀌어 있더라


메이는 그 일 이후 열흘 정도 지나서부터 다시 출근했다

남편은 구속되었고, 이혼 소송을 준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사장이 바뀐 이후에는 메이도 메이린도 그 업소에서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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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 1페이지

어디넣어줄까님의 댓글의 댓글

@ 큐엠맨
ㅎㅎ 한번씩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죠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시간이나마 추억에 젖어 보는 것 같습니다

어디넣어줄까님의 댓글의 댓글

@ 딩고
한국인 남편이 있는데 유흥쪽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외국인등록증에 F-6로 되어있는 태옾 매니저도 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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