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호빠새끼 연하남썰2(장문/완결) 37 작성자 정보 작성자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2026.07.23 14:27 컨텐츠 정보 조회 902 댓글 37 목록 목록 본문 그때 당시 남자친구는 마산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놈팽이처럼 맨날 일도 안 하고 술만 처먹던 애가, 갑자기 새벽에 나를 찾아온 거다. “너 돈도 없는데 어떻게 왔어?” 하고 물었더니 세상에, 아베크방을 보고 뛰어왔다는 거다. 진짜 깜짝 놀랐다. 나를 보려고 여기까지 왔다는데, 내가 기뻐해야 하는 일인가 싶었다. 굳이 그런 얘기를 나한테 할 필요가 있었을까. 술만 마시면 나를 못 알아보고 “여자친구한테 갈 거야.“라며, 내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나한테 전화를 하던 새끼였다. 마침 헤어질까 말까 마음이 뒤숭숭하던 시기였다. 결국 좋게 정리하기로 했다. “우리 서로 일 열심히 하고 잘 지내자.” 지금의 우리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 나는 낮에는 병원에서 일하고 밤에는 바에서 일했다. 반면 얘는 돈만 급하면 남보도 일을 하러 가는 게 너무 싫었다.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며칠 뒤. 큰 바에서 손님을 응대하고 있는데 어려 보이는 남자 한 명이 들어왔다. “사장님 계세요?”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알아봤다. 그때 그 호빠 새끼였다. “사장님은 아직 출근 안 하셨어요. 오늘은 마감하실 때쯤 정산하러 오실 것 같아요.” 그러자 그가 웃으며 물었다. “저 기억하세요?” 알지. 알고말고. 속으로는 ‘니 때문에 얼마나 싸웠는데.’ 하고 욕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작은 룸 하나를 잡아 달라고 했다. 인원은 네 명. 룸을 세팅하고 있으니 일행들도 들어왔고, 연산동 호빠 사장도 함께였다. 밖에서 보니 더 신기했다. 남자들끼리 있는데도 어쩜 저렇게 곱게 생겼을까. 이 남자들이 사는 세상과 내가 사는 세상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가게에 술을 마시러 오다니. 묘한 기분이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술을 따라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또 나보고 저 연하남 옆에 앉으란다. 우리 바는 원래 착석바가 아니었다. 토킹룸도 양주 손님이나 사장님 지인들이 편하게 놀 수 있게 만들어 둔 공간이었다. ‘그래… 지인이니까.’ 속으로 몇 번이나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옆에서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술을 따르려고 하니 그가 내 손을 막았다. “술 따르지 마세요.” 그리고는 웃으며 말했다. “남자친구 있으면 폰 가져와서 보여 주세요.” 순간 이거 나한테 복수하러 왔나 싶었다. 그래서 말했다. “니 때문에 남자친구랑 개싸우고 결국 헤어졌잖아.” 그는 진심으로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머리 위에 물음표가 열두 개쯤 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짧게 설명해 줬다. 이야기를 다 듣더니 갑자기 뒤로 넘어갈 듯 웃기 시작했다. 특히 아베크방 이야기에 완전히 빵 터졌다. 나도 술기운이 조금 올라와 전남친을 “강아지 아기”라고 욕하며 술 한잔으로 털어버렸다. 신기하게도 대화는 잘 통했다. 비슷한 업종에서 일해서 그런 걸까.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그때의 나는 그냥 재미있는 사람이 좋았던 것 같다. 작은 룸 안은 어느새 서로 진상 손님 이야기를 털어놓는 자리로 변해 있었다. 그때 처음 알았다. 남자들도 여자만큼,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별의별 진상을 다 겪는다는 걸. 술에 취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연하남을 보는데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고 공감도 갔다. 나는 손님과 밖에서 데이트하는 일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충격적인 것도 많았고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웃으며 술자리는 끝이 났다. 계산은 호빠 사장님이 하셨다. 나가면서 나를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저 연하남이 자꾸 여기 놀러 오고 싶다고 해서 애들 끌고 왔어요. 잘 놀다 갑니다.” 그 말을 남기고 일행은 모두 돌아갔다. 마감 시간이 다 되어 룸을 정리하고 퇴근하려는데, 가게 앞에 연하남이 서 있었다. “언제 마쳐요? 술 한잔 더 할래요?” 나는 내일 병원 출근이 있어서 정중하게 거절했다. “내일 출근이라 안 돼.” 그러자 그가 물었다. “그럼 집에는 뭐 타고 가요?” “걸어가.” “술도 깰 겸 데려다줄게.” 괜찮다고 몇 번이나 거절했다. 집까지 데려다준다는 말에 이상한 생각이 드는 게 당연했다. 나도 성인이고,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은 아니니까. 하지만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국 내가 졌다. ‘이런 연하 새끼는 또 처음 보네.’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함께 걷기 시작했다. 가만히 보니 얼굴도 꽤 잘생겼다. 말투도 귀엽고. 아무래도 여자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다 보니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았다. 말도 조리 있게 잘했고, 듣는 사람을 불편하지 않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쟤도 나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했을까?’ 나 역시 남자를 상대하는 일을 하고 있었으니까. 집까지 걸어가는 동안 그는 계속 질문을 했다. 병원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원래 부산 사람인지. 형제는 몇 명인지. 거의 신상조사 수준이었다. 나는 하나씩 차근차근 대답해 줬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집 앞이었다. “이제 들어갈게.” 그러자 그가 웃으며 말했다. “여기 친구가 예전에 살던 데랑 가깝네요.” 그리고는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누나 집 기억해야겠다.” 나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기억하지 마.” 인사를 하고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내 팔을 붙잡았다. ‘뭐지…?’ 순간 당황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정 없이 택시도 안 기다려주고 그냥 들어가려고?” “담배 한 대만 피우고 들어가.” 별것 아닌 말인데 이상하게 웃음이 났다. 결국 담배 한 대를 다 피울 때까지 같이 서 있었다. 이제 정말 들어가려고 돌아섰는데. 갑자기 그가 나를 꽉 안았다. “오늘 고마웠어요.” “형들이랑 진짜 재밌게 놀았어요.” 귓가에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순간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술 때문이었다고. 그냥 술 때문이었다고 믿고 싶었다. 집에 올라와 씻고 누웠는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았다. 자꾸 그 포옹이 떠올랐다. ‘미쳤나 보다.’ ‘나 김사빠인가…?’ 그날 이후로 연하남에게 전화가 자주 왔다. 하지만 나는 낮에는 병원, 밤에는 일을 하고 있어서 전화를 못 받는 날이 더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전화가 왔다. 목소리가 평소와 달리 많이 가라앉아 있었다. “누나… 나 너무 속상해.” “오늘 개인손님 만나러 가는데…” “…누나한테 가면 안 돼?” 처음에는 ‘개인손님’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 혹시 티씨를 따로 챙겨줘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그가 먼저 말했다. “티씨는 신경 쓰지 마.” “어차피 내 돈으로 사장 형한테 드릴 거야.” “누나랑 그냥 술 한잔만 마시고 집에 들어가고 싶어.” 지금 생각하면 나도 참 미쳤다. “알겠어.” “조심해서 와.” 그 한마디를 해버렸다. 천탁이는 이미 문을 닫은 시간이었다. 결국 우리는 근처 조선칼국수로 향했다. 김치칼국수 두 그릇, 파전 하나, 그리고 참이슬 한 병. 평범한 메뉴였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오래 기억에 남았다. 술잔을 기울이며 그는 천천히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 있었던 진상 손님 이야기였다. 밖에서 만난다고 해서 꼭 손님과 잠자리를 하는 건 아닌데, 자꾸 그런 요구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적잖이 놀랐다. ‘여자도 저런 요구를 하는구나.’ 그는 씁쓸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자주 보던 손님인데 그러더라.” “‘언제까지 튕길 거냐’고.” “내가 좋다고 가게까지 찾아와서 데리고 나가는 건 맞는데, 밖에서 데이트하는 거랑 잠자리는 다른 문제잖아.” “그래서 무리한 요구는 하지 말아 달라고 했어.” 그 손님은 꽤 나이가 많은 부동산 사장이었다. 골프를 자주 다니고, 남편은 해외에 있어 외롭다는 사람이었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예쁜 사람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여러 감정이 들었다. 안쓰럽기도 하고, 이해도 갔다. 겉으로 보기엔 화려한 일을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사람 상대하는 일이라는 점에서는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진상 손님 때문에 상처받고, 억지웃음을 지으며 하루를 버틴다는 것도. 그날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오래 나눴다. 술이 다 떨어질 때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에도 그는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오늘은 내가 데려다줄게.” 술집 앞으로 택시를 불러 그를 먼저 태웠다. “들어가서 푹 자.” 그는 창문을 내리고 한참 동안 나를 바라보다가 손을 흔들었다. 나도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줬다. 그렇게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 이후.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만나는 사이가 됐다. 거창한 데이트는 아니었다. 맛있는 걸 먹고. 술 한잔하고. 이야기하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연애를 하자는 말도 없었다. 사귀자는 약속도 없었다. 그냥 서로 외로울 때 찾는 사람이었다. 그러다 결국 잠자리도 갖게 됐다. 그래도 이상하게 부담은 없었다. 서로에게 책임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미래를 약속하지도 않았다. 그냥 그 순간만큼은 함께 있으면 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너무 피곤해서 더 자려고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삐빅. 삐빅.’ 순간 잠이 확 달아났다. 그런데 이상했다. 분명 비밀번호는 맞게 눌렀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다. 누군가 문 앞에 서 있기만 하는 것 같았다. 나는 가운만 걸친 채 조심스럽게 현관으로 나갔다. 문을 열자 전남친이 서 있었다. 나를 보자마자 첫마디를 꺼냈다. “…너 지금 누구랑 있어?” 그의 시선은 내 얼굴이 아니라 신발장으로 향해 있었다. 거기에는 연하남의 운동화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발이 워낙 커서 한눈에 봐도 존재감이 엄청났다. 275였나, 280이었나.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나는 당황해서 겨우 한마디를 했다. “나중에 연락할게.” 전남친은 한동안 말없이 서 있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조용히 돌아섰다.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는데 괜히 마음이 무거워졌다. 방으로 들어오니 연하남이 눈을 비비며 물었다. “누구였어?”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대답했다. “전남친.” “아마 물건 찾으러 왔나 봐. 누구 있는 것 같으니까 그냥 가버렸어.” 그는 별일 아니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우리 잠이나 더 자자. 이리 와.” 하며 자연스럽게 나를 끌어당겼다. 우리는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고, 그저 외로울 때 서로를 찾는 사이였다. 그래서인지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했다. 괜히 미안했고, 괜히 신경이 쓰였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는 이미 조금씩 마음이 생기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연하남과도 꾸준히 연락을 했고, 전남친에게서도 계속 연락이 왔다. 전남친은 연신 미안하다고 했다. 잘못했다고.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원래 하던 일은 절대 다시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가끔은 울면서 전화가 오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도 마음이 약해졌다. 좋았던 기억까지 모두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니까. 결국 일하다가도 중간중간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 그러다 어느 날. “다시 만나자.” 그 한마디에 흔들렸다. ‘그래… 이번 한 번만 더 믿어볼까.’ 그렇게 다시 만나기로 했다. 전남친은 아이처럼 신이 났다. “오늘 바로 내려갈게.” “누나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나는 별생각 없이 말했다. “그래. 나 마감하고 갈게.” 그런데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았을 때였다. 연하남에게 전화가 왔다. 술에 많이 취한 목소리였다. “누나…” “나 지금 누나 집 가고 있어.”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안 돼.” “오지 마.” 몇 번이나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집에서 기다릴게.” 그 말만 반복했다. 그때까지도 나는 전남친과 다시 만나기로 했다는 말을 끝내 하지 못했다.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가게 주방 실장 오빠에게 상황을 털어놨다. 대충 설명을 듣던 오빠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래서… 어쩔 건데?” 나도 몰랐다.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머릿속은 새하얘졌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하나를 선택했다. ‘에라, 모르겠다.’ ‘오늘은 집에 안 들어간다.’ 휴대폰 전원을 꺼버렸다. 그리고 근처 모텔로 도망쳤다. 하지만 도망친다고 마음까지 편해지는 건 아니었다. 침대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았다. 계속 같은 생각만 맴돌았다. ‘둘이 마주치면 어떡하지.’ ‘싸우면 어떡하지.’ ‘혹시 경찰이라도 부르는 거 아냐?’ 별의별 상상을 다 하면서 밤을 새웠다. 결국 한숨도 못 잔 채 아침을 맞았다. 병원은 쉬기로 했다. 저녁에는 출근해야 했기에 옷이라도 갈아입으려고 집으로 향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방 안 풍경을 본 나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이것들… 둘이 술 마신 거 아니야…?’ 빈 술병과 어질러진 방. 대체 둘이 무슨 이야기를 나눈 건지, 무슨 밤을 보낸 건지 전혀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그저 제정신이 아닌 상황이라는 것만 느껴졌다. 휴대폰 전원을 켜자 가장 먼저 전남친에게서 온 메시지가 눈에 들어왔다. “어제 그 동생이랑 이야기 다 했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메시지를 이어 읽었다. “그 동생 말로는…” “너는 자기한테 관심이 없었는데 자기가 계속 찾아온 거래.” “우리가 헤어진 뒤에 만난 거라고도 하더라.” 그리고 한 줄이 더 이어졌다. “나한테도 사과했어.” “’오해를 만들게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전남친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를 이어서 읽었다. “사실 누나한테 남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었다고.” “그래도 처음 봤을 때 마음에 들어서 일부러 연락했다고 하더라.” 한참 동안 휴대폰만 바라봤다. 어쩌면 어젯밤, 그 둘의 술자리에 안주는 내가 아니었을까. 전남친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걔한테 마음 있는 거 아니면…” “우리 다시 잘 만나보자.” 나는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연하남의 이야기도 듣고 싶었다. 잠시 후 연하남에게도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누나. 내가 일방적으로 찾아가서 또 일을 만든 것 같아. 미안해. 앞으로는 연락 안 할게. 짧은 메시지였다. 하지만 그 안에 미안함도, 포기한 마음도 모두 담겨 있는 것 같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답장을 보냈다. 알겠어. 몸 잘 챙기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게 우리의 마지막 대화였다. 굳이 붙잡을 이유도 없었다. 붙잡는다고 달라질 관계도 아니었다. 그렇게 연하남과의 인연은 조용히 끝이 났다. 이후 나는 전남친과 다시 만났다. 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같은 문제로 싸웠다. 술. 일. 거짓말. 늘 반복되는 이유였다. 점점 지쳐 갔다. 결국 우리는 또다시 헤어졌다. 이번에는 정말 끝이었다. 그 뒤로 나는 병원 일을 계속하면서 밤에는 가끔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일을 하다 보면 이벤트바에 가는 사람도 종종 만난다. 그럴 때마다 문득 그 연하남이 떠오른다. 나는 원래 클럽도 안 가고, 시끄러운 곳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내 인생에서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사람과 인연이 닿은 건,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가끔 조선칼국수 앞을 지나거나 그 이름을 들을 때면, 그날 먹었던 김치칼국수와 파전, 그리고 참이슬 한 병이 함께 떠오른다. 문득 이런 생각도 한다. 그때 그 연하남은 정말 나에게 호기심이 생겼던 걸까. 아니면, 힘든 일을 하면서 잠시라도 편하게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했던 걸까. 그때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까. 아직도 그 일을 하고 있을까. 이제는 알 방법도 없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서로의 인생을 스쳐 지나간 사람이었다. 아주 잠깐. 외롭던 시절,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던 사람. 그 정도면 충분했던 인연이었는지도 모르겠다.그렇게 전남친은 나를 스쳐 지나간 폐차 컬렉션에 추가되었다.가끔 소문으로는 노래방 아가씨와 동거하며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아직도 누군가에게 빨대를 꽂고 살고 있을 전남친을 떠올리면,지금의 나는 참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Exp 18,724(89%) 89% 쿠폰 게임승률 : 33.3% + 0% 두시의비비기 게임승률 : 10% + 0% 추천 21 신고 관련자료 댓글 37개 / 1페이지 과거순 과거순 최신순 시원한구찌님의 댓글 시원한구찌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4:39 재밌노 ㅋㅋㅋㅋㅋㅋ 신고 재밌노 ㅋㅋㅋㅋㅋㅋ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4:45 @ 시원한구찌 결국 빌런은 저 강아지색히 ㅎㅎ 신고 결국 빌런은 저 강아지색히 ㅎㅎ 크지않아님의 댓글 크지않아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4:49 다음달은 어떤 내용?? 기대 기대중~ 신고 다음달은 어떤 내용?? 기대 기대중~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5:21 @ 크지않아 폐차컬렉션 함 털어봐 ? 신고 폐차컬렉션 함 털어봐 ? 크지않아님의 댓글의 댓글 크지않아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5:23 @ 복희 그건 너 마음이지 !! 뽁키는 남자가 끝이 없었나 보구나.. 신고 그건 너 마음이지 !! 뽁키는 남자가 끝이 없었나 보구나..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5:25 @ 크지않아 하하하 테겐녀라서 그런가 신고 하하하 테겐녀라서 그런가 꿍도사님의 댓글 꿍도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4:59 와 씹 장문충 이였네! 복희야 날도더운데 ㅋㅋ 신고 와 씹 장문충 이였네! 복희야 날도더운데 ㅋㅋ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5:21 @ 꿍도사 ㅋㅋㅋㅋㅋㅋㅋㅋ두개세개 올리기 귀찮아서 하나로 종결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두개세개 올리기 귀찮아서 하나로 종결 뚜둔님의 댓글 뚜둔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5:36 비밀댓글 입니다. 신고 비밀댓글 입니다.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3:48 @ 뚜둔 비밀댓글 입니다. 신고 비밀댓글 입니다. 푸른갈매기님의 댓글 푸른갈매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5:50 글 잘읽었습니다 마음이 왠지 짠하네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신고 글 잘읽었습니다 마음이 왠지 짠하네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3:49 @ 푸른갈매기 오빠두 여름 잘 보내세용❤️ 신고 오빠두 여름 잘 보내세용❤️ 네르음님의 댓글 네르음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7:12 3줄요약 부탁드립니디 신고 3줄요약 부탁드립니디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3:49 @ 네르음 힘드렀다구… 신고 힘드렀다구… 프라임님의 댓글 프라임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7:17 스압 오지노 읽다가 정신병 걸리긋네 ㄷㄷ 폐차가 몇 대고ㅋ 신고 스압 오지노 읽다가 정신병 걸리긋네 ㄷㄷ 폐차가 몇 대고ㅋ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3:49 @ 프라임 슬슬 작동건다이 내 마이 컬렉션 화려한 여자 없을끼야 신고 슬슬 작동건다이 내 마이 컬렉션 화려한 여자 없을끼야 tosyflek13님의 댓글 tosyflek13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9:39 복희짱 글존나잘쓰네... 잘읽엇음 추천! 근데 제비치고 좀 멋진?친구네... 신고 복희짱 글존나잘쓰네... 잘읽엇음 추천! 근데 제비치고 좀 멋진?친구네...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3:50 @ tosyflek13 혹시나 유흥 하고 잇다면 ~~ 보길 바래서 정성담아 ❤️ 신고 혹시나 유흥 하고 잇다면 ~~ 보길 바래서 정성담아 ❤️ 김해자치기님의 댓글 김해자치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20:16 복희 글솜씨 좋네 마음이 여려 밀어붙이면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구나 폐차 컬렉션도 기대할께 덥다 체온관리 잘하고... 신고 복희 글솜씨 좋네 마음이 여려 밀어붙이면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구나 폐차 컬렉션도 기대할께 덥다 체온관리 잘하고...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3:50 @ 김해자치기 많관부 신고 많관부 슈얼♡̈님의 댓글 슈얼♡̈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03:28 친해지고 싶어요ㅋㅋ ㅋㅋ 넘 재밌게 읽었어용 신고 친해지고 싶어요ㅋㅋ ㅋㅋ 넘 재밌게 읽었어용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4:00 @ 슈얼♡̈ 감사합니다❤️ 신고 감사합니다❤️ 애옹라기님의 댓글 애옹라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4:12 어마어마한 이야기 잘 봤어요~~ 신고 어마어마한 이야기 잘 봤어요~~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23:12 @ 애옹라기 캄사❤️❤️ 신고 캄사❤️❤️ 쿄쿄킹킹님의 댓글 쿄쿄킹킹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5 18:58 복희님이 누군지 궁금해지는 1인!!^^ 잘봤습니다~~~~~~~ 신고 복희님이 누군지 궁금해지는 1인!!^^ 잘봤습니다~~~~~~~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6 11:46 @ 쿄쿄킹킹 자게글 ~~ 봣지롱 ❤️❤️❤️ 알라뷰 신고 자게글 ~~ 봣지롱 ❤️❤️❤️ 알라뷰 쿄쿄킹킹님의 댓글의 댓글 쿄쿄킹킹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6 11:55 @ 복희 비밀댓글 입니다. 신고 비밀댓글 입니다.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6 12:04 @ 쿄쿄킹킹 비밀댓글 입니다. 신고 비밀댓글 입니다. 쿄쿄킹킹님의 댓글의 댓글 쿄쿄킹킹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6 12:09 @ 복희 비밀댓글 입니다. 신고 비밀댓글 입니다.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6 18:02 @ 쿄쿄킹킹 감사함당❤️ 신고 감사함당❤️ 수프로님의 댓글 수프로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8 00:21 길다 길어 ..!! 신고 길다 길어 ..!!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8 14:03 @ 수프로 맞앙…성격이 급해서 딴글 쓰고싶어가지고 길게씀 신고 맞앙…성격이 급해서 딴글 쓰고싶어가지고 길게씀 프랭클린님의 댓글 프랭클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9 18:46 진짜 별의별 사람들이 많은 듯..! 폐컬중에 또 한분이 여기에...!! 얼마나 더 많으실지 앞으로도 유린기 기대합니다(?) 긴 장문의 글 잘 보구 가용~~~~ 신고 진짜 별의별 사람들이 많은 듯..! 폐컬중에 또 한분이 여기에...!! 얼마나 더 많으실지 앞으로도 유린기 기대합니다(?) 긴 장문의 글 잘 보구 가용~~~~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9 23:01 @ 프랭클린 오빠 항상 고마워용❤️❤️ 신고 오빠 항상 고마워용❤️❤️ 프랭클린님의 댓글의 댓글 프랭클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9 23:06 @ 복희 별말씀을❣️ 신고 별말씀을❣️ marshall100님의 댓글 marshall100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8.03 16:42 님 예쁜거 같음 글보면 신고 님 예쁜거 같음 글보면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8.03 17:42 @ marshall100 고마웡❤️ 신고 고마웡❤️ 1(current) 새로운 댓글 확인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목록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4:45 @ 시원한구찌 결국 빌런은 저 강아지색히 ㅎㅎ 신고 결국 빌런은 저 강아지색히 ㅎㅎ
크지않아님의 댓글의 댓글 크지않아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5:23 @ 복희 그건 너 마음이지 !! 뽁키는 남자가 끝이 없었나 보구나.. 신고 그건 너 마음이지 !! 뽁키는 남자가 끝이 없었나 보구나..
꿍도사님의 댓글 꿍도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4:59 와 씹 장문충 이였네! 복희야 날도더운데 ㅋㅋ 신고 와 씹 장문충 이였네! 복희야 날도더운데 ㅋㅋ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5:21 @ 꿍도사 ㅋㅋㅋㅋㅋㅋㅋㅋ두개세개 올리기 귀찮아서 하나로 종결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두개세개 올리기 귀찮아서 하나로 종결
푸른갈매기님의 댓글 푸른갈매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5:50 글 잘읽었습니다 마음이 왠지 짠하네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신고 글 잘읽었습니다 마음이 왠지 짠하네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프라임님의 댓글 프라임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7:17 스압 오지노 읽다가 정신병 걸리긋네 ㄷㄷ 폐차가 몇 대고ㅋ 신고 스압 오지노 읽다가 정신병 걸리긋네 ㄷㄷ 폐차가 몇 대고ㅋ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3:49 @ 프라임 슬슬 작동건다이 내 마이 컬렉션 화려한 여자 없을끼야 신고 슬슬 작동건다이 내 마이 컬렉션 화려한 여자 없을끼야
tosyflek13님의 댓글 tosyflek13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19:39 복희짱 글존나잘쓰네... 잘읽엇음 추천! 근데 제비치고 좀 멋진?친구네... 신고 복희짱 글존나잘쓰네... 잘읽엇음 추천! 근데 제비치고 좀 멋진?친구네...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13:50 @ tosyflek13 혹시나 유흥 하고 잇다면 ~~ 보길 바래서 정성담아 ❤️ 신고 혹시나 유흥 하고 잇다면 ~~ 보길 바래서 정성담아 ❤️
김해자치기님의 댓글 김해자치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3 20:16 복희 글솜씨 좋네 마음이 여려 밀어붙이면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구나 폐차 컬렉션도 기대할께 덥다 체온관리 잘하고... 신고 복희 글솜씨 좋네 마음이 여려 밀어붙이면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구나 폐차 컬렉션도 기대할께 덥다 체온관리 잘하고...
슈얼♡̈님의 댓글 슈얼♡̈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4 03:28 친해지고 싶어요ㅋㅋ ㅋㅋ 넘 재밌게 읽었어용 신고 친해지고 싶어요ㅋㅋ ㅋㅋ 넘 재밌게 읽었어용
쿄쿄킹킹님의 댓글 쿄쿄킹킹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5 18:58 복희님이 누군지 궁금해지는 1인!!^^ 잘봤습니다~~~~~~~ 신고 복희님이 누군지 궁금해지는 1인!!^^ 잘봤습니다~~~~~~~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6 11:46 @ 쿄쿄킹킹 자게글 ~~ 봣지롱 ❤️❤️❤️ 알라뷰 신고 자게글 ~~ 봣지롱 ❤️❤️❤️ 알라뷰
복희님의 댓글의 댓글 복희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8 14:03 @ 수프로 맞앙…성격이 급해서 딴글 쓰고싶어가지고 길게씀 신고 맞앙…성격이 급해서 딴글 쓰고싶어가지고 길게씀
프랭클린님의 댓글 프랭클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07.29 18:46 진짜 별의별 사람들이 많은 듯..! 폐컬중에 또 한분이 여기에...!! 얼마나 더 많으실지 앞으로도 유린기 기대합니다(?) 긴 장문의 글 잘 보구 가용~~~~ 신고 진짜 별의별 사람들이 많은 듯..! 폐컬중에 또 한분이 여기에...!! 얼마나 더 많으실지 앞으로도 유린기 기대합니다(?) 긴 장문의 글 잘 보구 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