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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유린이시절 이야기 시리즈 7탄 [뜻밖의 동갑내기] 요약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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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이야기 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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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지부진한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선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


나는 충동적으로 부산 연산동으로 향하는 핸들을 잡았다.


이전부터 궁금했던 그녀였다.


내 댓글에 다정한 대댓글을 남겨주기도 하고,


가끔 안부를 묻는 쪽지를 보내오던 사람.


'한번 만나볼까?' 하는 가벼운 호기심이 예약 하게 만들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도착한 그곳에서 나를 반긴 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그녀였다. 


화면 속의 청순한 모습 대신, 차갑고 날카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쎈 언니' 스타일의 여자가 서 있었다.


"헉... 사진이랑은 좀 다르시네요?"내 당황한 말투에 그녀가 낮게 웃었다.


하지만 어색함도 잠시, 대화를 나눌수록 묘한 매력이 느껴졌다.


 겉모습은 차가워 보였지만, 말투에는 다정함이 배어 있었고 대화의 결이 나랑 참 잘 맞았다.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의 취향과 일상을 공유했다.


어느덧 헤어질 시간. 나는 아쉬운 마음에 툭 던졌다.


"근데 누나, 아까 보니까 진짜 누나 같긴 하더라고요.


"그녀가 하던말을 멈추고 나를 빤히 바라보더니 뜸을 들였다.


"너 몇 살인데?"내 나이를 듣자 그녀가 어이없다는 듯 풋, 웃음을 터뜨렸다.


"나 너랑 동갑이야. 거짓말 아니니까 믿어."그 순간, 팽팽했던 긴장감이 기분 좋은 설렘으로 변했다. 


'누나'라고 불렀던 묘한 거리감이 사라지고, 동갑내기 친구라는 친밀감이 그 자리를 채웠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쏟아지는 잠을 좇으려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는 끊길 줄 몰랐다. 


밤바람을 타고 넘어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새벽의 고요함만큼이나 감미로웠다. 집 앞에 도착할 때쯤,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다음엔 내가 네가 있는 곳으로 갈게. 그땐 진짜 친구처럼 편하게 보자.


"전화를 끊고 나서도 한참 동안 심장이 뛰었다. 과연 그녀는 그 약속을 지키러 올까?


아니면 이 새벽의 마법 같은 대화로 끝이 날까. 나는 벌써부터 다음 만남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8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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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1페이지

파괴자님의 댓글의 댓글

@ 섹쉬마루
혹시 기억하시나요?

얜 지브리 해도 얼굴 그대로 나오네요..

뭐 저사진은 알만한사람들은 다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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