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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창/진 후기
조회 : 1749 , 추천 : 42 , 총점 : 2169
분류 스포츠

⚫️로켓단⚫️✔️복희✔️✅이게 바로 후기다✅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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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은 언제나 면접 보러 가는 것처럼 긴장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의 시작은 거대하리만치 창대했다
그동안 사이트에서 비밀 댓글로만 꽁냥꽁냥 친해진 탓일까?
문을 열자마자 내적 친밀감이 폭발해서
거의 뭐 초등학교 동창 다시 만난 수준으로
친근감이 폭발해 버렸다
원래 한 번 간 곳은 미련 없이 떠나는 철새 스타일인데
정신 차려보니 벌써 재재방을 넘어 삼방
사방까지 찍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5일 창원 교육 출장
하룻밤 묵어야 해서 긴 긴 밤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손가락이 이미 그녀를 보기 위해 빛의 속도로 예약을 잡고 있더라
첫 타임 때 나를 보고 부끄러운지 얼굴이
완전 토마토처럼 달아올랐던 그녀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두 번째도 과연 토마토일까?
내심 궁금했는데 이번엔 화장을 예쁘게 한 탓인지
처음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수줍어하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었다
확실히 두 번째 만나니 서로에 대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됐고
어제의 어색함이 이상하리만치 사르르 녹아내렸다
세 번째는 교육 끝나고 그냥 부산 내려가기
아쉬워서 또 홀린 듯이 찾아갔다
내 인생에서 한 사람을 3번 넘게 본 건 손에 꼽는다
이 가게 단골 역사 통틀어 딱 2명인데 그중 한 명이 그녀다
대화하다가 툭 던지듯 나 곧 생일인데...라고 흘렸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길래 에이, 기억 못 하네 싶었다
근데 웬걸 이날 하루 종일 굶어서 배고프다고 징징거렸더니
나를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보다가
슥 나가더니 치즈케이크랑 달달한 딸기 스무디를 내밀더라
감동의 눈물이 앞을 가릴 뻔했다
진짜 킬링포인트는 나갈 때였다
정신이 팔려서 캐비넷 열쇠를 두고 나왔는데
다시 찾으러 가니 열쇠를 등 뒤로 숨기면서
"뽀뽀해 주면 주지~"라며 던지는 반전 멘트!
순간 나라 잃은 표정으로 당황하니까
내 반응이 귀여웠는지 깔깔 웃으며 돌려주더라
아, 진짜 이 가게 문 나설 때는 발걸음이 안 떨어진다
그리고 대망의 네 번째 만남
하필 오늘이 내 진짜 생일인데 그녀는 이미 예약 마감 상태였다
피눈물을 흘릴 뻔했으나 그녀가
나를 위해 무려 1시간 연장 근무를 자처하며
내 자리를 만들어줬다
감동의 물결이 쓰나미로 밀려왔다
게다가 그녀의 전매특허인 천상계 뒷판 스킬은
진짜 매번 영혼이 가출할 정도로 황홀하다
이 스킬 하나만 받아도 번호표 끊고 창원 올 가치가 충분하다
감히 단언컨대 스킬로만 따지자면 창원 탑(Top)이다
갈 때 생일이라고 케이크랑 커피까지 챙겨주는
그 예쁜 마음씨에 완전히 K.O 패 당했다
집에 와서 그녀가 준 생일 케이크를 먹는데
세상에서 제일 달콤하더라
이 고마움을 말로 다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후기로 대신한다
조만간 또 혼내주러 가야하는데

폐관수련 하러 당분간은 안다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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